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재인청양군민회, 칠갑산 단풍길 나들이
상태바
재인청양군민회, 칠갑산 단풍길 나들이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11.15 10:23
  • 호수 8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인청양군민회(회장 배정규) 회원들이 지난 7일 고향의 명산인 칠갑산에서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배정규 회장과 이기웅 재무국장, 이치열 사무국장, 이광호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출렁다리를 본 후 칠갑산을 오르며 그간의 향수를 달랬다. 오랜만에 고향의 정취와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출렁다리를 건너면서는 고향의 변화에 놀라면서 새로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며 아찔한 전율을 느꼈고, 서로의 경험담을 늘어놓는 등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더욱이 다리를 배경으로 카메라에 추억을 담을 때는 마치 개구쟁이처럼 장난끼를 발휘하기도 했다.

칠갑산을 산행할 때는 모든 회원이 정상까지 오르는 열의를 보였다. 가쁜 숨을 내쉬며 어렵게 산을 오른 회원도 더러 보였지만 표정만큼은 밝았다. 다수 회원들은 “건강을 챙기면서 고향산천을 감상하다 보니 저절로 힘이 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회원이 정상에 오른 뒤에는 술과 과일을 차려놓고 칠갑산신령에게 재인군민회의 발전과 산행 무사고에 감사하는 제를 지냈고, 장곡사로 내려가 점심을 함께 하며 깊은 고향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배정규 회장은 “고향에 와서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몸은 고향을 떠났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바로 인천군민회원들”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