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칠갑산 자연체험 학습장 생긴다
상태바
칠갑산 자연체험 학습장 생긴다
  • 김명숙
  • 승인 2001.07.09 00:00
  • 호수 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갑분교에 칠갑산 전시관 및 산촌·농촌 체험의 장
▲ 칠갑산 자연체험학습장이 들어설 칠갑분교 전경. 교사 왼쪽에 전시관이 들어선다.
올 10월말 개관예정, 충남도민에 무료개방

칠갑산 자락에 위치한 수정초등학교 칠갑분교에 자연을 체험하며 꿈을 키울수 있는 칠갑산 자연체험 학습장이 생긴다.

충남도교육청과 청양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칠갑산 자연체험 학습장은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자연속에서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칠갑분교에 전시관을 짓고 산 체험, 산촌 및 농촌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올 10월에 완공된다.

칠갑분교 내에 건립될 전시관에는 4개의 전시실이 마련되어 칠갑산 축소 모형 전시로 칠갑산 알아보기, 산속의 동·식물, 산림과 자연, 숲이 하는일 등의 12개테마별로 칠갑산과 자연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칠갑산 등반을 통한 산 체험, 구기자 기르기, 버섯 재배, 재래식 된장 담그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인근의 장곡사, 장승공원, 모덕사 등의 명소 및 유적지 탐방을 통해 조상들의 정신과 역사를 배우게 되는 야외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도교육청 지원 1억원과 청양교육청 부담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드는 칠갑산 자연체험 학습장은 군내 학생 및 주민은 물론이고 전국의 학생들과 충남도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일을 추진하고 있는 청양교육청 이상준 장학사는 “칠갑산자연체험학습장이 완공되면 교실을 떠나 자연의 품속에서 숲속에 사는 동·식물 등의 생태계 변화, 칠갑산을 통한 심신단련, 우리고장 특산물인 구기자, 버섯 기르기 등의 좋은 현장체험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남은 물론 전국의 어린이들이 찾아와 자연을 배우고 갈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쯤에는 이지헌 충남도부교육감도 현장을 방문, “현재 있는 자연환경 시설을 최대한 살려서 귀중한 체험교육장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