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이 장티푸스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장티푸스는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되고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될 경우 5~2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하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먹고 취약 계층은 꼭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은 6월 7일에서 6월 30일까지 월·수·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특히 식품 위생업소·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 간이급수시설 지역 중 불안전 급수지역 주민, 급수시설 종사자는 우선 접종해야 한다. 과거 접종력이 있더라도 3년을 경과한 경우는 재접종을 해야 하며, 예방접종은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

기타 문의는 청양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전화 940-4586, 4524, 4525)로 하면 된다.

박미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