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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석회 사용시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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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석회 사용시 ‘주의하세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0.05.03 15:44
  • 호수 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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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함께 잘못 사용하면 화상 위험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각 축산농가에서 방역을 위한 생석회의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에 따르면 생석회는 구제역 차단방역에 사용되는 물질로 수분과 접촉하면 강한 열을 발생시켜 탁월한 소독효과를 발휘하나, 자칫 생석회가 물과 접촉한 상태에서 사람의 몸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또 보관 부주의로 생석회에 빗물 등 수분이 유입되면 화재 발생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한 축사에서는 생석회 보관 장소에 지붕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유입되면서 생석회와 접촉해 주변의 짚가리 등의 가연물에 착화·화재가 발생 한 바 있으며,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생석회 사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와 유사한 화재 발생의 개연성 또한 커지고 있다.
류일희 대응구조과장은 “생석회가 물과 접촉하게 되면 열을 발생시키는 특성을 고려해, 보관 시 습기나 물이 있는 곳을 피하고, 개봉한 생석회는 반드시 비닐로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생석회의 사용과 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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