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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의지만 보답은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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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의지만 보답은 도리”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0.05.03 11:22
  • 호수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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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순 할머니, 지장협에 10만원 기탁

청양읍 정좌1리에 사는 선을순(76) 할머니가 청양군지체장애인협회에 10만원을 기탁하는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지난달 22일 장애인 날 행사 때 최고의 상인 1등 당첨자로 뽑힌 것을 미안하게 생각해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이날 선을순 할머니는 1등 경품인 세탁기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당첨자로서 기쁨을 누리는 것을 잠시 미뤘다. 협회 관계자들이 장애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그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점심을 대접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작은 돈이나마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을순 할머니는 “지장협 직원들 덕분에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협조는 못할망정, 약소하나마 작은 금액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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