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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고 ‘조심 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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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고 ‘조심 또 조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0.03.27 11:28
  • 호수 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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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는 매년 4월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모내기 시기인 5월과 수확철인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한 해 동안 홍성소방서 관내에서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로 인한 구조·구급 출동건수는 총 70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조작 및 운전 및 조작부주의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16건·음주 후 조작 3건·기타 2건으로 집계됐다. 또 농기계별로는 경운기가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가 4건·트랙터 3건·콤바인 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 관련사고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해 사고자의 대부분이 노인들이고, 농기계의 특성상 운전자에 대한 별도의 안전장치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안전사고 발생 시 부상정도가 심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009년 10월 19일 비봉면 양사리에서도 김모(남 49세) 씨가 콤바인 전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 홍성군 구항면 마온리에서 한모(남 66세) 씨가 운전부주의로 경운기가 전복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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