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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쌓인 우정과 사제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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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쌓인 우정과 사제의 정
  • 김명숙
  • 승인 2001.07.02 00:00
  • 호수 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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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초 44·동영중 6회 동창회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남양초등학교 44회·동영중 6회 동창회(회장 이치열) 회원들이 지난 24일 고향인 칠갑산휴양림에서 ‘고향 및 모교방문 행사’를 갖고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32년 만에 고향에서 가진 전체모임에 6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초·중학교때 은사 12명을 초청, 선물을 전달하며 사제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남양초 44회·동영중 6회 동창회는 지난 92년 서울, 인천지역 동문들이 모여 동창회를 구성하고 매월 모임을 가져오다 이번에 첫 고향방문 행사를 갖고 앞으로 매년 고향방문행사와 더불어 연 3회의 전체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은사님 10명이 행사장을 들어서자 제자들이 기립박수로 맞으면서 시작되어 하루동안 동심으로 돌아가 30년 세월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눴다.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60년대 기성회비를 제대로 못냈던 아픔을 겪으며 초등학교를 다녔던 제자들이 사회의 어엿한 주인공으로 자란 것에 대해 스승들은 대견해 했고 제자들은 백발이 성성한 은사님들을 좀더 일찍 한자리에 모시지 못한 것이 부끄럽다며 사제의 정을 나눴다.

한편 동창회를 이끌어 가는 임원진은 △고문 윤양배, △회장 이치열, △부회장 박완진, 이유홍, △총무 이훈복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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