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프로그램 중 지역주민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비만클리닉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인 건사모(회장 박경선) 활동이 활발하다.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건사모’는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된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결성했으며, 4년째 그 모임을 이어 오고 있다.

건사모 회원들은 비만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계속해 요요현상 및 비만재발방지를 위해 일주일에 1회씩 등산 활동과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또 건사모 회원들은 보건의료원의 지원 및 협조로 서로의 관계가 돈독해지면서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건강증진 행사인 건강체조 한마당, 고혈압·당뇨식단 전시체험회, 건강홍보체험관운영 등에 두발 벗고 나서서 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만프로그램에 참여해 격려와 사례를 들려주기도 하고 각종 건강증진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대형 슈퍼마켓이나 음식점을 돌며 건강관련 홍보전단이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 건강증진사업 모니터링에 직접 참가하고 있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지난 22일 건강증진센터 준공을 계기로 건사모를 ‘건강리더’로 강화해 품격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