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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때 ‘벌떼 조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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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때 ‘벌떼 조심’ 필수
  • 이순금 기자
  • 승인 2009.09.14 10:26
  • 호수 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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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예초기 사용주의도 당부

최근 이상기온으로 벌 쏘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기 위한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에 따르면, 매년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다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9월 현재까지 벌로 인한 민원건수는 총 263건으로 이로 인한 응급이송 환자도 2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예초기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빈번히 발생해 이로 인한 응급이송 환자도 한해 평균 5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벌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홍성소방서에서는 벌 쏘임 예방수칙 홍보물을 제작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한 사고예방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대 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벌집제거 전담반을 기존 3개 팀에서, 7개 팀으로 확대 운영해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벌집 관련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등 추석을 전후로 한 벌초 시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벌초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 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급적 혼자 산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벌초 도중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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