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태근)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제3군 법정 전염병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이달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신부전·출혈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한타 바이러스에 의한 전신감염 질환이며, 들쥐의 배설물에 의해 호흡기 또는 상처를 통해 직접적으로 전염된다.

이에 보건의료원에서는 내달 30일까지 매주 월·수·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의료원 1층 예방접종실이나 각 보건지소에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농·임업 종사자,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개별적으로 노출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사람 등이다.
기초 접종은 총 3회에 걸쳐 실시해야 하며, 1차 접종을 하고 1개월 후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그리고 2차 접종을 하고 1년 후에 3차 접종을 해야 접종이 완료된다.

한편 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자는 “기초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은 없으며 약품 품절 시에는 조기 종료 한다”고 말했다.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청양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940-4267, 4327)로 하면 된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