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아륙산업 회장) 가남청곡장학회 이사장의 남다른 후배사랑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유병권 회장(5회)은 지난 2007년부터 어린 후배들이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쌓는 해외문화체험학습경비를 총 4차례 지원했으며, 올해도 해외학습경비(600만원)를 지원했다.

가남초는 유 회장의 경비지원으로 오는 8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국해외문화체험학습이 원활히 추진되는 것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돈 교장은 “유병권 회장은 모교와 후배사랑이 지극 정성해 학생들이나 학부모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으며, 바쁜 가운데 학교의 행사에도 매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며 “학교도 유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옹골차게 가르쳐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재 학생(6년)은 “유병권 선배님처럼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중국해외문화체험도 지원해 주셔서 고맙다”며 “선배님의 도움으로 중국도 가고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를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권 회장은 모교 후배들이 해외문화체험으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700만~1000만원 가량 경비지원을 하고 있으며, 모교 교육시설개선으로 과학시설현대화에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