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 39회 동문들이 지난 5일 모교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총회는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구쟁이 학창시절로 돌아가 동문간 우정을 나누었다. 또 1부 행사로 치러진 경과보고와 임원을 개선하는 정기총회와 2부 행사인 여흥시간을 통해 안부를 묻는 등 친목도 다졌다.

특히 동문들은 최종돈 회장의 뒤를 잇는 후임으로 김정윤 동문을 추대하고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 심엽기·한경희 동문과 조덕호(대전)·서명모(청양) 동문을 부회장으로, 노인자 동문을 총무로 선임하고 동문모임의 활성화를 이루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맡겼다.
이어 남양면 온직리 싸리티에 있는 강변식당에서 여흥시간을 갖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도 가졌다.

최종돈 이임회장은 “환갑을 맞은 나이에 마음을 펴놓고 이야기하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정윤 신임회장은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앞으로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며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들끼리 가슴에 남는 추억을 쌓아보자”고 전했다.

이존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