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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리 시설하우스 화재로 2억4천만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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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리 시설하우스 화재로 2억4천만 원 피해
  • 이존구 기자
  • 승인 2009.04.27 09:46
  • 호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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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청남면 인양리 윤근식씨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2억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윤씨의 비닐하우스는 토마토 9동과 작업장 1동 등 모두 10동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전 4시 30분경 발생한 화재는 불에 탄 철제파이프와 농기계들만 남긴 채 작업장 1동 660여 제곱미터를 모두 태웠다.

이번 화재는 작업장에 있는 열풍기와 컨트롤 박스, 토마토 선별기, 트랙터, 철제파이프 등 농사에 필요한 모든 농자재와 기계들을 태웠다. 더욱이 하우스 9동(5950제곱미터)에서 재배하는 토마토까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본격적인 수확 철을 앞둔 시기여서 재산적 피해가 더욱 컸다.

윤씨는 “1년 동안 비닐하우스를 빌려서 구기자토마토를 재배했는데, 날벼락을 맞았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앞이 깜깜하기만 하다”고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했다.
그는 또 “연기와 가스 때문에 토마토가 다 죽게 됐다. 구기자토마토를 올해 처음 재배해 기대가 컸는데, 1년 농사를 다 망쳐버려 막막하기만 하다”고 하소연 했다.

한편 마을 주민들뿐 아니라 농어촌공사 청양지사, 산불감시원, 공공근로자, 환경미화원 등이 화재 잔해를 치우는 복구 작업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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