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풍성하게 개최됐다.
11일 불기 254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군내 각 사암에서는 봉축법요식이 열렸고 저녁에는 제등행사가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각 사암별로 마련된 봉축법요식은 오전 10시부터 불자와 지역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관불식과 법문, 축원 등의 순으로 엄숙히 이어지며 이 땅에 지혜의 불을 밝히신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했다.
또 저녁 8시부터는 시내 일원에서 5백여 불자가 참여한 가운데 풀물과 대형연등을 앞세운 제등행사가 1시간여 동안 펼쳐졌고 청양발전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법회가 십자로에서 화려하게 열리기도 했다.
봉축행사에 참석한 불자들은 254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받들어 청양지역이 자비와 복덕이 넘치는 고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