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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도시민 반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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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도시민 반응 최고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8.11.21 21:32
  • 호수 7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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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주마을, 직거래로 농가소득에 도움
정산면 용두리 여의주마을(위원장 최광석)이 도시민에게 절임배추를 판매, 주민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여의주마을에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안산시 본오2동과 서울시 상도2동에 배추와 절임배추를 공급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절임배추사업은 도시민들에게 호응이 좋아 배추 150포기, 절임배추 80포기를 판매했고, 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판매가격도 절임배추는 20킬로그램 2만2000원, 배추는 포기당 1000원으로 산지 배추 값보다 2~3배 높게 거래됐다.
최광석 위원장은 “자매결연지에 대한 직거래를 통해 배추 값 폭락에 따른 농가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며 “판매가격이 시중가격보다 높을 수 있었던 것은 생산농가가 직접 소비자와 거래해 중간 유통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절임배추사업에는 주민들을 고용하기 때문에 인력창출 효과도 있다”며 “군에서 유통에 관련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지엠대우산악회원 40명이 여의주마을 농촌문화체험관에서 김장을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도시민들은 배추를 절이고 김장을 담그며 농촌문화와 현실을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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