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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돕는 것 당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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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돕는 것 당연하지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08.11.21 21:23
  • 호수 7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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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 을해생 동갑계원 사과수확 봉사
▲ 동갑내기 친구들이 사과를 수확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장평면 을해생(74) 동갑내기(회장 이정욱) 계원들이 사과농사를 짓는 친구의 일손을 거들며 우정을 나누었다.
계원들은 지난 14일 중추리에서 강산농원을 운영하는 친구 조달행씨를 찾았다. 일손이 부족해 사과를 수확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의 소식을 듣고 선뜻 나선 것.
무엇보다 계원들은 이날 일손을 거들며 친구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 사과를 수확하면서도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바빴다.
이에 조달행·김소정 부부는 친구들의 일손 덕분에 걱정거리를 덜고,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커다란 기쁨을 안겨준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조달행씨는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친구들 때문에 걱정거리를 덜었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준 친구들이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이정욱 회장은 “친구에게 알리지 않고 무작정 찾아왔다”며 “큰 도움은 아니더라도 사과를 수확하며 옛날이야기를 나누었고,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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