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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있는 아름다운 길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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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있는 아름다운 길 만들고파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8.11.17 10:26
  • 호수 7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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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숙원사업: 목면 화양2리
▲ 강 고수부지를 가리키며 체육공원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하고 있는 이영래 이장.

목면 화양2리(이장 이영래)는 36가구에 주민 7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런 화양2리가 지난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사업 지원금으로 꽃길조성, 체험장 리모델링, 화장실, 농산물 직판장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가마골 마을’이라는 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영래 이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민을 맞기 위해선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이장은 “마을을 들어오는 진입도로가 아스팔츠길로 가로수가 없어 너무 삭막해 보인다”며 “마을진입도로에 가로수를 심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을진입도로는 총 1400미터로, 이 이장은 이곳에 가로수를 심으면 마을 정경이 좋아짐은 물론 주민들의 소득사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유실수로 가로수를 심을 경우 두가지 효과가 기대된다. ‘매실나무’를 심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 이장은 “우리 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이 매화꽃을 감상할 수 있고, 마을주민들은 매실을 따서 매실주나 매실차 등 매실을 이용해 소득사업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매실나무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고수부지 체육공원 조성 기대
또한 이 이장은 “군내 야구장이 없는데 강가 고수부지가 넓으니 야구장, 축구장 등이 구비돼 있는 체육공원을 조성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화양2리 마을 옆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곳에는 약 2만여평방미터의 넓은 고수부지가 있다. 이 고수부지를 활용해 야구장, 축구장 등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싶다는 것이 이 이장의 설명이다.
이 이장은 “인근 공주, 부여만 하더라도 모두 강가에 멋진 체육공원이 조성돼 있다”며 “모든 주민들이 즐겁게 체육공원을 이용하고 도 단위나 전국단위의 경기도 이곳에서 열린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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