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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 생태공원 부지매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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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 생태공원 부지매입 승인
  • 이진수 기자
  • 승인 2007.09.24 00:00
  • 호수 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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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위 불승인 결정 본회의서 번복
지천 생태공원은 어떤 사업인가
청양읍 용배 일원에 생태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지천생태 녹색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천과 대치천이 합류하는 지역 5만7014㎡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태공원에는 환경학습장과 토종어류 관찰장, 조류관찰 전망대, 침수식물원, 습지원, 환경정화식물원 등의 체험·교양시설이 마련된다. 또 유채원, 메밀원, 야생화원, 환경조형물 들의 조경시설과 산책로, 광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올 6월 지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이번 149회 임시회에서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국비 17억원, 도·군비 17억원 등 총 34억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생태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용역사인 지성엔지니어링은 읍내리 백세공원지구, 청양읍 정좌리 넉배보 일원, 대치면 개곡리 집단시설 개발사업지구 등 총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용배 일원이 최적합지로 선정되었다.
군 관계자는 “지천 생태공원은 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교육공간이 될 것이며 생태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천백세공원과 연계되고 나아가 오는 2009년 도민체전을 겨냥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양읍 교월리 용배 지역에 추진돼 온 ‘지천생태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당초 계획대로 장소를 변경하지 않고 조성된다.
칠갑산과 지천의 생태를 활용한 지역관광개발계획의 하나로 지난 2005년부터 추진돼 온 생태공원은, 지난 17일 군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김명숙)로부터 ‘집행부가 부지매입 예산을 현실과 다르게 잡고 있다. 차후 부지 매입비가 늘면 다른 시설비가 줄어들어 제대로 된 공원이 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승인을 받았다.

총무위는 이날 군수가 제출한 공원부지 매입과 관련한 ‘공유재산변경의 건'을 심의하면서 “부지 매입 부담이 너무 커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총무위의 이같은 결정은 20일 4차 본회의 과정에서 다른 의원들의 반대로 번복됐다.
반대 토론에 나선 최병학 운영위원장은 “(용배 지역이)백세공원과의 순환코스로서 칠갑산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도민체전 개최 등 군 전체에 걸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집행부의 계획대로 청양읍 교월리에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또 “부지매입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2008년 국비 12억4900만원이 지원되지 않고, 이미 획보된 예산 9억200만원도 반납해야 한다"면서 자칫하면 사업이 백지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의 반대 토론에 대해 김명숙 총무위원장은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부지매입 부담이 적은 곳으로 장소만 옮기자는 것뿐"이라면서 “집행부가 내놓은 용역 결과를 보면 생태공원은 지역민 뿐아니라 외지 관광객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요에 따라 공원을 확장해 나가기에는 군비 부담이 너무 크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집행부는 공시지가 수준으로 부지를 매입할 수 있다고 하고 있으나, 그 가운데 일부는 평당 30만원이 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지적한 뒤 “총 사업비 중 부지매입비가 다른 시설비보다 많은 기형적인 사업이 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결국 총무위의 불승인 결정은 표결에 붙여져 찬성 1명,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된 뒤 집행부의 원안대로 가결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총무위 소속의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불승인 결정을 번복하기로 한 데에는 이성우 부군수의 ‘읍소'가 많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군수는 불승인 결정이 내려진 다음날인 18일 의장실을 방문, 모든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간 집행부가 생태공원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 사전 논의도 소홀히 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의원 설득에 나섰다.
이 부군수는 “지천 일대 후보지 7곳을 검토한 뒤 용배 지역이 가장 적정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지금 계획을 변경하면 2009년까지 사업을 끝내기 어렵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수 의원들은 ‘말 한마디 없이 사업을 추진하다 문제가 생기면 그제야 의원들을 찾는다'며 부지매입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천 생태공원은 어떤 사업인가
청양읍 용배 일원에 생태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지천생태 녹색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천과 대치천이 합류하는 지역 5만7014㎡에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태공원에는 환경학습장과 토종어류 관찰장, 조류관찰 전망대, 침수식물원, 습지원, 환경정화식물원 등의 체험·교양시설이 마련된다. 또 유채원, 메밀원, 야생화원, 환경조형물 들의 조경시설과 산책로, 광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올 6월 지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이번 149회 임시회에서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국비 17억원, 도·군비 17억원 등 총 34억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생태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용역사인 지성엔지니어링은 읍내리 백세공원지구, 청양읍 정좌리 넉배보 일원, 대치면 개곡리 집단시설 개발사업지구 등 총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용배 일원이 최적합지로 선정되었다.
군 관계자는 “지천 생태공원은 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교육공간이 될 것이며 생태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천백세공원과 연계되고 나아가 오는 2009년 도민체전을 겨냥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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