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149회 임시회 군정질문 요약
상태바
149회 임시회 군정질문 요약
  • 이진수 기자
  • 승인 2007.09.24 00:00
  • 호수 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재활센터 회생대책 없나
최병학 의원, 가동중단 사태 추궁

최병학 의원은 공설묘지 납골당 누수,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운영, 내수면전시관 개관 지연 등을 놓고 집행부를 집중 추궁했다.

최 의원은 “최근 비가 많이 온 후 현장을 확인하여보니 누수가 완전히 차단된 것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의원이 제시한 대안을 무시하고 그대로 보수공사를 추진한 사유와 앞으로 시공사에 대한 하자보수 처리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최 의원은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언급하면서 운영상 문제점과 대책을 물었다. 최 의원은 “장애인의 자활의욕을 고취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직업재활센터를 2004년 준공했지만, 현재 군에서 운영비 및 처우개선비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운영 미숙으로 만성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적자금액 및 적자 발생의 원인과 가동이 중단된 사유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최 의원은 또 지천내수면전시관의 개관이 지연되고 있는 사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최 의원은 “관광자원화를 목적으로 건립한 지천 내수면 시험장이 완공되어 금년초 건축물 사용 허가까지 난 걸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개관이 되지 않고 있어 20억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한 전시관이 사장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또 산업단지 분양대금 미납업체에 대한 징수대책과 학당산업단지 분양계획을 파헤쳤다. “학당산업단지 분양과 관련 대현기계 외 3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맺었는데 현재까지 추진현황과 제일제강과의 협의 내용에 대해서도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규모 장학기금 조성 필요하다
이기성 의원, 농업발전기금 일부 전환 제안

이기성 의원은 지난 12일 김시환 군수를 향해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장학기금을 조성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이 의원은 “군내 우수한 학생들이 외지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방지하고 인구감소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군 예산의 1%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매년 확보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이 말한 군 예산의 1%는 약 18억원. 이 의원은 타 시·도의 예를 들면서 “이미 많은 지자체가 장학기금 조성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우리 군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가 현재 군이 조성하고 있는 농업발전기금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농업발전기금 100억원 중 20%인 20억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의향이 있는지 답변해 주기 바란다"면서 소규모 농촌지역의 낙후된 교육시설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유능한 교사영입과 개선된 교육여건으로 변화하고 있는 교육체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인 학교와 명문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재정으로 쓰일 대규모 장학기금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초고령사회에 맞는 군정 필요
임순예 의원, 노인 일자리 창출 강조

임순예 의원은 149회 임시회를 통해 노인층에 대한 복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을 보이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13일 군정질문에 나서 “청양은 2002년에 이미 초고령사회가 되었다"면서 그에 걸맞은 복지시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군이 3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면 참가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창출사업을 시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로 노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고 호응도와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며 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혜택이 가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의원은 “2007년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추진과정에서 대부분의 경로당이 일부사업자에게만 도급을 준다는 여론이 있다"면서 “주관부서에서는 우리지역 어려운 영세상인들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관련 사업자들 모두에게 혜택이 가도록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또 청양시장 환경개선사업의 사후 문제점 해결에 대해서도 관심을 환기했다. 임 의원은 “35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상설시장의 재건축, 비가림 시설, 배수로, 간판정비 등을 추진하고 28억원의 사업비로 주차장시설을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 뒤 “하지만 상인들로부터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민원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어 “수동으로 스위치가 설치된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리가 소홀하여 낮 동안에도 불이 켜져 있는 가로등이 있다"며 관리 소홀을 지적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