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비오는 날 마시는 커피가 더 맛있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로 비오는 날 마시는 커피가 더 맛있을까?
커피는 맛과 향으로 마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절대로 멋으로 마시는 것은 아니다.
비오는 날 마시는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기온과 기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날이 추워지면 커피를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10% 정도 좋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며, 이 때문에 추운 유럽국가에서는 커피 소모량이 대단히 높다.
기압이 낮으면 몸이 나른해지고 처지게 되는데 이때도 커피가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기압은 향과 많은 관련이 있다. 커피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 비오는 날 마시는 커피는 최고의 맛과 향을 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커피가 가장 맛있을 때는 비오는 가을 아침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산에서 마시는 커피맛은 평지와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이 역시 기온과 기압의 영향이다.
스칸디나비아반도 3개국의 1인당 커피소비량이 세계 최고라고 한다.  이 또한 추운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청양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