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진단 통해 문제점 발굴 유사업무 조정
청양군이 행정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군은 이를 위해 충남발전연구원에 청양군 조직진단 및 개편 방안에 관한 연구 학술 용역을 의뢰했다.
군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 행정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방침은 지역 특성에 맞고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부서별 기능과 직무를 진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 문화, 현장업무 강화 등 주민과 일중심의 행정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군은 특히 조직진단을 통해 군민의 편익 증진과 활성화를 위한 조직역량을 구축하고 총액인건비제 실시에 따른 유사업무분야에 대한 재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군은 읍면 기능전환과 일방적 구조조정으로 인해 파생된 업무량과 인력배분의 불균형, 유사중복, 이질기능 혼합 등으로 인한 비효율적 행정 시스템을 개선, 군정 수행의 합리성을 높인다는 것.
따라서 군은 청양군의 특수한 지역여건과 인구, 행정수요 규모에 적합한 조직과 인력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본청 및 소속기관의 기능과 정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것이다.
부서별 적정한 업무 배분과 사무분장을 통한 조직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확보하여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미래의 행정수요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행정 조직으로 개편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군은 조직진단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부서별 업무진단 책임연구원 5명과 자체업무진단팀(30)을 구성, 상호 유기적인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군은 충발연의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토론회, 공청회, 보고회 등을 거쳐 관련법규를 정비하고 오는 7월쯤 조직개편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