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청양군 공직자의 청렴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양군이 충청남도 시·군 중에서 청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중앙부처, 자치단체, 지방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리서치에 조사 의뢰하여 측정된 결과이다.
측정분야는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분야 지도단속 등 4개 분야 업무에 대한 부패실태와 유발요인을 전화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군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10점 만점에 9.24점을 받아 전국 214개 기초자치단체 중 전남 진도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도내에선 1위에 올라섰다.
이같은 측정결과는 지난해 보다 0.38점, 기초단체 평균 8.76점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 청렴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무별 청렴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식품 공중위생업소 지도단속이며 청렴도가 낮은 분야는 건축, 토지개발행위 인허가 분야로 나타났고 기초자치단체의 업무와 비교 시 모든 업무의 청렴도가 고루 높게 나타났다.
이에대해 임영환 기획감사실장은 “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연초부터 투명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반부패 T/F팀 운영, 월례조회시 공직기강 확립 교육, 클린카드제 도입, 건설공사 청렴이행 시스템 구축, 6시그마운동 전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점개선 해야 할 부패통제 영역을 개선하고 청렴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교육 등을 통해 한층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