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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의장단 선출 ‘초미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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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의장단 선출 ‘초미의 관심’
  • 최택환 기자
  • 승인 2006.07.03 00:00
  • 호수 6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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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제5대 청양군의회 개원식

제5대 청양군의회 개원식이 오는 7월5일 오후 2시 청양군의회 의사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군의원을 비롯해 김시환 청양군수,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 제5대 청양군의회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러나 개원을 앞두고 청양군의회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출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제5대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누가 선출될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군의원은 모두 8명.
가선거구(청양, 운곡, 대치, 화성, 비봉)에서는 열린우리당 김명숙 의원,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 한나라당 심우성 의원, 국민중심당 김종관 의원 등 4명.
나선거구(정산, 목면, 청남, 장평, 남양)에서는 한나라당 이기성 의원, 한나라당 최병학 의원,  국민중심당 이강용 의원 등 3명이고 비례대표로 국민중심당 임순예 의원이 당선됐다.
이들 8명의 군의원 가운데 재선의원은 2명, 6명은 초선의원이다.  재선의원은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과 한나라당 최병학 의원 등 2명.

이로써 청양군의회는 열린우리당 1명, 한나라당 4명, 국민중심당 3명 등 정당별로 구성돼 있고 가선거구의원 4명, 나선거구 의원 3명, 비례대표 1명이다.
이같이 구성된 청양군의회 원구성에 따른 전반기의장과 부의장선출, 상임위가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거리이다.

일각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4명의 의원 가운데 재선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국민중심당 소속 3명의 의원 중 최다득표를 기록한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같은 관측은 재선의원을 예우하는 것이 의회 파행을 막는 순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하면 일부에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정견을 듣고 선출하는 것이 선진 민주정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반해 재선의원 예우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지난 4대 의회 개원 당시 초선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역임한 전례가 있는데도 지금 와서 파행 등등을 운운하며 예우한다는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주민 김모씨(45,청양읍 읍내리)는 “의장단 선출은 의회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의원들이 합심하여 무리 없는 의장단 선출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장단이 한 정당이 독식할 경우 의회 파행은 불 보듯 뻔한 일이며 정당을 초월하여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원구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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