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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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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
  • 청양신문
  • 승인 2006.05.29 00:00
  • 호수 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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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

오영교 부자충남, 이완구 힘있는 도지사
이용길 복지충남, 이명수 문화충남 등 내세워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이하 충지협)와 인터넷신문 newk가 주최하고 공주신문(발행인 진충현)이 주관하는 5·31지방선거 충남도지사후보 토론회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가 열린우리당 오영교, 한나라당 이완구, 민주노동당 이용길, 국민중심당 이명수 등 4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학교 구중회 교수 사회로 지난 24일 오후 1시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선거 일주일을 남겨두고 열린 이번 토론회는 더욱더 치열한 공방이 오갔으며, 본인이 충남도지사감 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편집자 주>

인사 및 기조발언
(이하 당 명칭 생략)
△오영교 :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국정전반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람이 몰려드는 충남, 경제도지사가 돼 부자충남을 만들 것이다.
△이완구 : 경제와 행정, 외교 등 국민들로부터 검증 받은 정치인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도청이전지를 양축의 성장엔진으로 16개 시·군 균형적인 발전 만들 것이다.
△이용길 : 복지도지사로서 노동자, 서민, 농민 등 도민 전체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서 벗어나 골고루 잘사는 복지충남을 만들 것이다.
△이명수 : 문화인프라 시설 부족, 집중적으로 보완, 백제문화권, 내포문화권 등 하드웨어 중심보단 주로 소프트웨어, 컨텐츠 개발, 관광으로 연계, 문화관광분야, 문화지사 될 것이다.

후보간 질문답변
■오영교 후보와 이용길 후보

△이용길 : 행정도시를 사실상의 수도로 공약하며 제2집무실, 국정운영통합센터 등을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국비로 진행할 사업을 도비로 충당할 계획인가 ?

△오영교 : 행정도시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국정운영의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행복도시에 12개 부처만 오게 만들 때 충남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오영교 : 행정도시가 사실상의 수도적 기능을 하는 것에 대해 찬성입장인가 반대 입장인가 ?

△이용길 : 우여곡절 끝에 행복도시로 결정돼 보상이 70% 이상 되고 기본계획이 마련돼 단추 5개 중 3개가 꿰 있는 상태인데 도지사 후보가 국책사업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하는 것은 과장광고 아닌가. 

■이용길 후보와 오영교 후보는 이명수 후보에게
△이용길, 오영교  : 중부농축산물물류센터가 출자금 전액이 잠식된 상태임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여러 가지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락시장으로 갔다 다시 내려오는 것이기에 기능적으로 잘못될 수밖에 없다

△이명수 :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IMF라는 예기치 않은 변수가 있었지만 이제는 연간 3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정상화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이완구 후보는 오영교 후보에게
△이완구 : 출산장려금 1000만원 지급 재원조달방안과 부가가치 100조 창출의 논거가 무엇인가 ?

△오영교 : 3명째 아기가 태어났을 때 지급하는 것이므로 예산이 얼마 되지 않는다. 행복도시가 2030년까지 경제효과가 72조이고 그에 버금가는 경제효과를 갖는 도청이전과 기업 및 투자유치효과 등을 감안하면 가능하다.

■이완구 후보 이명수 후보에게
△이완구 : 안면도 투자유치 실패의 이유가 무엇인가 ?
△이명수 : 국제휴양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투자선을 만나지 못했으며, 제도와 법령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안면도가 갖고 있는 여건이 있기 때문이다.

■이용길 후보는 이완구 후보에게
△이용길 : 전국시민단체가 공약을 발표한 것 중 장항국가공단 조기착공은 국책사업으로 헛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이완구 : 자연생태계를 걱정하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 1989년에 시작해 아직도 진입도로 밖에 진척되지 않고 내포문화권에서도 빠져 있는 서천을 위해 장항국가공단을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추진하겠다.

■이명수 후보는 이완구 후보에게
△이명수 : 강한 추진력은 시대 흐름과 맞지 않다. 정치로서의 리더십보다 도민욕구를 파악해 꾸려 나가는 종합적 리더십이 필요한 것 아닌가
△이완구 : 심 지사가 잘해 왔지만 결정적 순간에 머뭇거렸다. 이제 충남이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므로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으로 강한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

■이명수 후보가 오영교 후보에게
△이명수 : 혁신 혁신하는데 대회에서 상을 받는 것보다 직원들 입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겠는가
△오영교 : 행자부 직무만족도가 80%가 넘는다. 혁신은 예산을 절약해 일을 쉽고 효율적으로 하자는 것인데 이를 들들 볶는다고 하는 것은 혁신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완구 후보는 오영교 후보에게
△이완구 : 공무원 조직은 조직특성이 있는데 보직을 박탈한 것이 혁신인가. 행정과 경영을 혼동하고 있다.
△오영교 : 모르시면 용기가 있다. 국·과장 보직박탈이 아니라 팀 제에 대해 몰라서 비롯된 것이다.

■이용길 후보가 오영교 후보에게
△이용길 : 혁신과 개혁에 관해선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에 비해 민주노동당은 위다.
생산성의 문제를 행정과 연계해서 연동하는 문제는 빈곤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자본과 노동을 투자해서 돈을 낭비한다. 생산성을 따져야 한다.
△오영교 : 행정이 경영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업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처럼 행정기관도 세금을 절약하고 경영도 해야 한다.

△이용길 : 독립기념관은 민족, 애국심 관이다. 학습의 장이다. 독립기념관은 적자다. 독립기념관은 흑자내야 되나? 애국심 고취시킬 수 있나?
△오영교 : 국민들이 현혹된다. 어떻게 비교되나? 도정은 서비스하는 곳, 독립기념관은 보여주는 곳이다.

■이용길 후보가 이완구 후보에게
△이용길 : 경찰청장 경력이 있는데 관련, 경찰 지구대 편성했다. 경찰 인력구조감축하지 않았나, 사각지대도 노출시켰다.
△이완구 : 당시와 비교해보면 공권력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파출소가 면에 있다는 것 만해도 심리적으로 안정됐다. 파출소 복원은 필요하다.

마무리 발언
△오영교 : 5.31은 충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변방에 있는 충남을 부자충남으로 만들어야한다.
무역과 중소기업과 산업, 전반에 대해 두루 경험을 갖췄다. 정치경험은 문외한이지만 깨끗한 공직 생활했다. 행정부장관을 했다. 나라의 삶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모범적인 도정을 할 수 있다. 현명한 판단해 달라.
△이완구 : 많이 부족하다. 때론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을 수도 있고 실수도 했다. 30년 동안 경제와 행정, 외교와 중앙에서의 정치경험을 했다. 부족하지만 신념과 열의가 충만하다. 땀과 성의를 바쳐 충청을 강한 충남으로 만들 것이다.

△이용길 : 경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고양이 앞에 생선처럼 놓인 충남 도민 여러분, 민주노동과 함께 하다. 9명의 의원으로 주민소환제 이끌어냈다. 여러 명의 꿈은 현실이다. 복지충남, 빈곤해결, 공동체 충남으로 만들 것이다.
△이명수 : 이제 선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도민도 안정필요, 도정혼란 빠져선 안된다. 1등 충남 계속돼야한다. 말꾼이나 정치꾼은 할 수 없다. 충청의 힘, 목소리를 내달라, 여러분과 함께 일으켜 나가겠다. 땀과 정성을 다해 1등 충남 계속 이끌겠다.
(정리=충남지역신문협회 이종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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