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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가 한자리수, 농민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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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가 한자리수, 농민크게 반발
  • 청양신문
  • 승인 1990.11.15 00:00
  • 호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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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벼 수매량, 지난해의 26.1%에 불과

청양군의 추곡수매가 11월8일 청남면 농협을 시작으로 군내 25개 수매장에서 통일벼 10만5백60가마, 일반벼 3만5천9백13가마 등 총 13만6천4백73가마가 수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9만1천7백5가마가 감출된 량이며 특히 일반벼는 지난해 21만1천3백15가마보다 15만6천61가마가 감소, 지난해의 2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는 수매대금을 수매가격이 결정될때까지 지난해 수매가격으로 지급하고 수매값이 결정되면 차액을 정산지급키고 했다.

 

러나 정부에서는 이미 한자리수 인상율을 제시한바있고 수매물량도 지난해보다 상당량 감축할 것을 제시한바있어 수매가인상율 20%이상과 농가희망 전량수매를 요구하는 농민과의 의견차가 너무커 최종결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청남면 천내리 우문식(28)씨는 공무원의 봉급인상율이 두자리수로 결정되었고, 생산비가 엄청나게 인상되었음은 물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문제로 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의 추곡수매정책은농민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며 모든 농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선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양군 농민회(대표 허준회)에서는 추곡수매와관련 11월12일 비봉면 녹평리 수매장등 군내 일원에 광고물을 부착하고 수매가인상율을 통일벼 36.6%, 일반벼 42.5%인상에 농가수매 희망전량을 수매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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