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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교회 천사도우미 본격적인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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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교회 천사도우미 본격적인 활동 펼쳐
  • 박미애 기자
  • 승인 2005.10.31 00:00
  • 호수 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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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엔 사랑을 손길엔 봉사를’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 대치교회(담임목사 남상록)는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의 손길을 나눠주는 자원봉사단체인 천사도우미(대장 김선정집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벌써 5년째 지속적으로 주변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벌여 왔던 대치교원들은 이날 정식으로 ‘천사도우미'라는 명칭을 달고 노란색 천사도우미 조끼를 마련하는 등 정식 봉사단체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천사도우미는 교회원 전원이 대원인 동시에 학생들 20명이 주축을 이루게 되고 지역민들에게는 사랑을 베풀고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 확립과 참된 봉사활동 마음가짐 자세를 가르치기 위한 자원봉사단체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남상록 담임목사는 “오늘 발대식을 마련한 것은 학생들의 마음에 봉사에 대한 개념을 잡아 주기 위함이며 봉사활동은 좀더 활동적이고 체계적으로 해보자는 의미"라며 “교회가 지역에 있으니 지역민들에게만은 봉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천사도우미는 오전에 많은 축복 속에서 성대하게 발대식을 치렀고 오후에는 대치면 오룡리에 홀로 거주하는 김순기(74세)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 학생들은 밥과 빨래, 마당 청소 등을 도왔으며 어른들은 허물어져 가는 벽과 지붕 수리를 도맡았다.
이러한 도움에 대해 김순기 할아버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렵고 스스로 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던 일들을 이렇게 찾아와 도와주니 너무나 고맙다"며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천사도우미 조미정(여정보고1학년) 학생은 “어려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도와주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보람되다."며 “앞으로 있을 봉사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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