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마라톤회 한광수 회장(70)이 지난 3월 1일에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3·1마라톤대회에서 노년부 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청양초 교사로 정년퇴임후 청양산악회와 우성산산악회 회장을 맡아 등산을 즐겨온 한회장은 사회체육센터육상중앙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21.097㎞의 구간을 달려 1시간35분53초로 골인했다.
우승은 생각지도 않했다는 한광수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폭설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하는 정열로 칠갑산 정기를 드높이고 ‘청양구기자’와 ‘청양고추’를 알리는 등판을 달고 출전, 청양특산물을 널리 알렸다.
그동안 각종 전국마라톤대회에서 노년부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던 한회장은 올 한해동안 전국대회에 15회 정도 출전할 계획으로 매일 아침 7~8㎞를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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