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정월대보름을 앞둔 지난 5일 대치면 작천리(리장 백민기) 마을 경로회관에서는 마을 노인회(회장 김종대)와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용산) 및 부녀회(회장 김순례) 회원을 비롯 마을주민 80여명이 함께 모여 마을 화합을 위한 신사년 첫 윷놀이대회를 가졌다(사진).
노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척사대회에 앞서 김종대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날이 농촌살림이 어려워지는 이때 정월 대보름 척사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과 결속을 다져 새해 영농설계를 알차게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순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주최측은 생활필수품, 주방기구, 농업용비료 등 90여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는 등 대회는 주민화합의 자리가 됐다.
노인회 회원들은 “그동안 싸리바지게 만들기, 돗자리짜기, 폐품수집 등으로 마련한 기금을 이날 대회에서 마을 화합을 위해 쓰게 돼 기쁘다”며 흐뭇해 했다.
<황인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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