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초등학교(교장 전성원)는 지난 15일 전교어린이회장 선거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선거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청양초는 학생들에게 선거 규칙과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8일 어린이회장에 출마를 희망하는 학생들로부터 입후보자등록을 받았다.
전교어린이회장에 지원한 학생들은 함께 홍보에 나서줄 5명의 운동원과 함께 선거전 3일 동안 지정된 장소에 포스터 부착과 수업이 없는 시간을 활용, 각 교실을 방문하며 회장후보를 알리는 선거운동을 실시했다.
또한 입후보자들은 선거 당일 강당에서 선거권을 가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자 활동계획에 대한 합동소견의 장을 열어 선거권을 가진 어린이들이 원하는 회장을 선출하는데 이해를 도왔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열띤 경합을 벌였던 청양초 전교어린이회장 선거는 '믿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회장이 되어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기호1번 오세준(6학년)후보가 589명중 176표를 획득해 회장으로 당선 됐으며 김민기(기호3번),임지수(기호4번)후보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교어린이회장선거에서 후보들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담당했던 이철호 교사는 “학생들에게 선거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할 수 있는 토론과 토의 교육이 필요하며 어린이 스스로가 학습하고 진행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청양초 전교회장으로 선출된 오세준 학생은 각 학급 임원과 회의를 열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있어 개선할 점을 학교에 건의 할 수 있으며 작은 바자회를 통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