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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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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즐거움이 가득한 ‘남양초’
  • 이관용 기자
  • 승인 2005.03.21 00:00
  • 호수 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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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하는 한마음 학교 운영
▲ 남양교육한마당 행사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남양초학생들

백철쭉의 교화만큼이나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가득한 이곳 남양초등학교(교장 이주석)는 20명의 교직원과 132명의 학생이 모여 즐거운 교육환경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이다.
남양초는 지난해 이주석 교장이 부임하면서 ‘꿈을 키우는 교육'을 경영목표로 학생들에게는 오고 싶고 교사들은 정성을 다해 가르치는 사랑과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알차고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남양초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해 대학교육기관의 교수와 학습지원 센터를 활용함으로서 학습 능력을 신장시켜 왔다.
또 남양초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방침으로 예절체험교실을 개최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효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생활본을 작성 우수자에 대한 시상을 해왔다.
남양초는 학생들의 탐구능력 향상을 위해 청소년 단체 활동과 수련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행하고 있으며 교사가 아이들에게 개별적인 특기?적성 교육 실시로 학생들의 자아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양초는 인접한 소규모 학교의 복식수업 해결을 위해 이웃 백금초와 이동수업을 매주 실시하고 교내 행사활동에도 같이 참여함으로서 교육시설활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남양초는 2003년 개관된 다목적강당을 지역민들에게 부분 개방, 지역주민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학교강당을 청양군생활체육협의회와 협의하여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양초에서 가장 활동이 돋보이고 있는 가야금부는 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음악경진대회 참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운동이 부족한 교내 학생들에게 체력증진을 위한 줄넘기 교육 실시 지난해 교육청이 주관한 관내 학생줄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밖에도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남양초 개방의 날'을 개최, 하루 동안 학생들의 수업을 관람하고 점심식사와 청소를 함께 하면서 아이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923년 봉양보통학교로 개교한 남양초는 올해 80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30회 이인호(LG애드 회장)씨와 35회 이양구(한서대학교 교수)씨, 41회 조용호(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씨, 26회 이봉학(전 대전시장)씨 등 훌륭한 인재를 끊임없이 양성해 오고 있다.
이주석 교장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교사들이 개별적인 지도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버스를 이용한 각종 행사와 향토탐사 활동을 실시로 체험학습과 탐구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장은 “학부모들은 농사일이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는 부탁과 “학교에 풍물패를 위한 시설과 재료가 구비돼 있으나 40명 정도의 풍물패를 이끌기 위한 지도강사와 지원운영비 부족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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