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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대학 경쟁력 향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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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대학 경쟁력 향상 추진
  • 조원식 기자
  • 승인 2005.02.28 00:00
  • 호수 5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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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자원 부족, 특성화 강화 필요에 따라

도, 내년부터 정원감축 학과통폐합 실시
충남도가 청양대학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입학자원 부족에 따른 지원자 감소, 특성화 강화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도는 입학정원 감축 및 학과 통폐합 안을 마련, 이르면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10개학과 가운데 경쟁우위를 보이는 일부 학과를 중점 지원해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부터 내년까지 학과 계열화 또는 학과 통폐합 등 정원 조정을 통해 경쟁력 높은 학과를 지원하고 새로운 학과를 설치할 계획이다.
2단계(2007~2008년)로는 일부 경쟁력이 약한 학과를 폐지하고 사회적 수요가 큰 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학과별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청양대학 관계자는 “국내 모든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는 마당에 도의 구조조정 계획은 시대적 여건을 부합하는 대책으로 여겨진다"며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특성화 예산을 지원한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대학 내부에서도 입학정원 감축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성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야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는 특성화 예산을 지난해 11억이나 지원 받았다"며 “현재의 특성화 수준은 부족하지 않지만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성화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은 있다"고 답했다.
청양대학의 입시경쟁률은 2001년 5.9대 1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올해는 2.8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쟁률은 고교 졸업생보다 대학입학정원이 많고 국내 전문대학의 70%가 정원미달을 보이는 현 상황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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