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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은 넓은 세계로의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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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은 넓은 세계로의 새 출발
  • 조원식 기자
  • 승인 2005.02.21 00:00
  • 호수 5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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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관내 각급 학교 졸업식 이어져
▲ 영상을 이용해 졸업생을 소개하는 청정고 졸업식

청정고 영상 이용한 졸업생 소개 눈길
지난주 합천초등학교를 제외한 관내 25개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잇달아 열렸다.
특히 청양정산고와 청양중은 영상물을 이용해 졸업생들의 성격과 진로사항, 수상내역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많은 눈길을 끌었다.

13일 있었던 청정고 졸업식장은 웃음꽃이 만발했다.
“김정수, 친절하고 다정다감합니다. 여성들이 좋아할 성격입니다.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에 진학했습니다"
“표현지, 순진하고 노력형이며 귀신을 매우 무서워합니다. 군교육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충남대 법정계열에 진학했습니다"

청정고는 이번 졸업식에서 담임교사가 영상매체를 이용, 학생들의 모습을 화면에 보여주며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청정고는 학생들의 프로필 외에도 교내활동상황을 CD에 담아 30년이 지난 후 모교 방문행사를 열고 50살이 다된 졸업생들에게 학창시절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청정고 졸업식에는 125명의 졸업생 외에 이철우 군의원, 복진서 정산면장, 최의환 학교운영위원장, 송인문 총동창회장, 김동한 청양군교육단체연합회장, 학부모 등이 참석 이색적인 졸업식 현장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이은웅 교장은 “고달프고 지친 몸을 참아가며 야간자율학습을 열심히 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 진학 및 취업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졸업은 더 넓은 세계로의 새 출발인 만큼 더 넓은 세계에서 졸업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나아가 달라"고 밝혔다.
청양중 역시 졸업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학생들을 소개하며 상장을 수여하는 순서를 졸업식 행사에 포함시켜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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