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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교로 도약하는 정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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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교로 도약하는 정산초
  • 조원식 기자
  • 승인 2005.01.31 00:00
  • 호수 5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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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개선 교육의 질 향상으로 변화의 물결

인성교육 교직원 자기개발 철저 면학열기 높아  
오동산 줄기아래 자리잡은 정산초등학교(교장 김동한)는 92년의 역사 속에 8천62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교로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해 칠갑산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양분 됐던 시절, 산동 4개면에서는 가장 먼저 문을 연 학교로 지역주민의 대다수가 정산초의 졸업생이고 어느 고장보다  애교심이 강한 지역의 정서가 느껴진다.

정산초는 이러한 학교 및 지역 여건을 고려, 학교경영의 기본 방침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가꾸는 학교’로 정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 ‘연구하여 가르치는 교사’, ‘새롭게 발전하는 학교’라는 학교장의 경영의지 아래 전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많은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한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가꾸는 사랑과 나눔의 터를 조성하자는 의지로 운동장 우레탄 트랙 설치, 도서실 리모델링, 과학실 현대화, 보건실 환경개선, 전기시설 안전공사, 학생 사물함 교체, 실외 포장공사 및 보도블럭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대도시 못지 않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도서관은 문헌정보와 인터넷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고 영상학습실과 쉼터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학습 및 독서공간으로 새롭게 변신, 어린이들의 면학 열기가 뜨겁기만 하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후에 교사와  함께 독서하는 시간을 갖고 온 종일 개방되는 도서실에서 책을 읽으며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비록 정식 사서는 없지만 10명의 자모가 자발적으로 ‘도서실 도우미’를 조직, 사서 역할을 하며 도서실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현대화된 과학실에는 최첨단 실험기구 및 자재를 완비해 관찰·실험을 통한 탐구중심의 기초과학 교육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정산초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예절을 지키고 효행 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생활규범 ‘우리들의 약속’을 제정 실천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효실천 약속제, 효행 체험학습, 다양한 효 관련행사 실시와 아울러 매 분기마다 학구내 15개 노인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있어 지역민의 칭송이 자자하다.

또한 특기적성교육과 연계하여 ‘학교 학급 개인별 한 가지 더 잘하기’운동을 추진한 결과 충남소년체전에서 농구부가 1위를 차지하고 예능경연대회, 정보프로그래밍 제작, 독후감 쓰기, 과학탐구실험, 학생 줄넘기, 숲 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에만 각종대회에서 75회에 걸쳐 단체 및 개인 표창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정산초 교직원들은 김동한 교장의 ‘가르친 만큼 배운다’라는 교육이념에 동조하여 21세기의 주인공을 기른다는 긍지와 보람아래 1교원 1현장 연구, 직무연수 및 자율연수, 선진학교 견학, 전문도서 탐독 등을 통해 자기연찬 및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월 1회 이상 수업연구 및 협의회를 실시,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교수 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렇듯 창의적이고 소신 있는 학교 경영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학교사랑은 ‘2004 실천단계 장학활동 유공학교 교육감 표창’, ‘과학·정보환경 부문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김동한 교장은 “올해에는 교문 진입로 주변정리, 학교안내 표지석 건립, 야생화 관찰원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보다 내실있고 질 높은 교육 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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