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기간동안 군정을 추진하는데 큰 성원과 격려를 주신 군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고향은 언제나 제가 어느 곳을 가던 어떤 모습이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와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이같이 이임 인사를 한 이희경 청양군부군수는 지난 2002년 8월1일자로 부임하여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13일자로 충청남도 농림수산국장으로 승진했다.
역대 청양군 재임 부군수 가운데 농림수산국장으로 승진 발탁된 것은 이희경부군수가 처음이다.

이 부군수의 이같은 승진 배경에는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원만한 대인관계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항상 군정을 위해 고민한 숨은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부군수는 지난 13일 가진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무엇을 미루었다는 것보다는 제가 올바르게 판단 못해서 직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는지 염려스럽다”고 말하고 “2년 6개월간 말없이 뛰어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부군수는 “화합보다 더 강한 힘은 없습니다. 남을 좋게 말하고 서로 격려해 주고 힘이 되어 주는 직장을 만드는 것은 군민에게 헌신, 봉사하는 길”이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고향을 늘 잊지 않고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드는데 힘껏 역량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최택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