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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청이전 보완용역 곧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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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청이전 보완용역 곧 발주”
  • 청양신문
  • 승인 2004.09.20 00:00
  • 호수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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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연구원, 재선정할 듯

충남도는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도청이전 보완 연구용역을 곧 발주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의회에서 추경예산 등 모두 2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곧 보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보완용역은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확정에 따른 도청이전 후보지 평가기준과 입지 선정기준을 정하는데 촛점이 맞춰진다. 이 과정에서 시·군 자문위원단 위촉, 순회 공청회-워크샵 등 신행정수도이전 입지선정 사례가 대부분 준용될 예정이다.
보완용역 기관은 충남발전연구원(CDI)이 재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도청이전을 놓고 시군간 유치경쟁이 치열한 만큼 공평하고 공정하게 추진돼야한다"며 “때문에 일반 용역업체 등 외부 업체에 맡기기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해 충발연을 재선정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지난 달 홍성에서 열린 도청이전 관련 대토론회에서 공주대 최원회 교수는 “충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는 것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높은 만큼 국토개발연구원 등 객관성을 최대한 담보해 낼 수 있도록 충남도 외 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용역기간은 대략 300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용역을 통해 지난 2002년 말 충남발전연구원으로부터 도청이전 후보지 3곳을 제출받았으나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여건 변화를 고려한다며 용역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하고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와 연계한 보완용역을 벌이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용역은 도가 발주하는 도청이전과 관련한 3번째 용역이 된다.

예정대로라면 보완용역은 내년 상반기 경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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