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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내 자연휴식년제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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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내 자연휴식년제 유보
  • 청양신문
  • 승인 1992.07.11 00:00
  • 호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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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수 가축폐수 등 근본문제 해결해야
  지난 4월 내무부의 발표에 의해 올해부터 시작되는 맑은물 되살리기 위한 하천 휴식년제(본보4월9일자)실시 대상에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가 해당되어 3년동안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었으나 관계당국의 이의 신청으로 유보되었다.
  군 관계당국에 의하면 당초 하천휴식년제 실시 대상 하천을 남양 온직리에서 대치 구치리까지를 선정했으나 상급기관에서 임의로 적지가 아닌 지천천 하류(대치 개곡리~작천리)로 변경 통보해왔기 때문에 이의신청한 것이라며 까치내는 여름철만 피서객이 오는 곳이므로 출입을 통제하면 칠갑산 도립공원의 활성화에 역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 김모(47)씨는 "지천천의 오염은 근본적으로 생활하수, 가축폐수 등이므로 축산가들의 정화조 설치와 당국의 지속적인 ㅎ애정, 주민들의 바른 의식이 더 문제이고 까치내도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입장료를 받아 그것으로 주차장, 수도등 편의시설에 재투자할 때"라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들도 한결같이 "구간이나 출입통제가 문제가 아니라 오염의 근원적인 해결과 진작 민자유치를 했더라면 지금은 어느정도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역수입도 올리고 깨끗한 청양 홍보도 되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매년 여름철이면 수천의 인파가 몰리는 까치내에 올해도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정되나 주차장, 수도, 쓰레기장등 편의시설이 작년의 수준과 별 차이없어 환경보호와 편의차원에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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