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전반기 이근수 의장과 윤재순 부의장이 각각 재선 되었다.
군의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임기 2년의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제 18회 의원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의장에는 1차 투표에서 6표를 획득한 이근수 전반기 의장이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특표로 재선되었으며, 뒤이어 있은 부의장 선출에서는 98표로 압도적 지지를 받은 윤재순 부의장이 역시 재선, 지난 전반기 의회와 동일한 의장단을 구성케 되었다.
의장선출에서 그간 집행부와 관계가 원만했다는 평을 들어온 이 의장의 재선에 대해 군청 간부진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평소 강성의 의사발언 등으로 주위의 관심을 끌었던 조병안 의원은 4표를 얻는데 그쳐 순각적이나마 분무를 삼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선출전 표는 갈라져도 패는 가르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했던 의원들은 의장단 선거가 끝난후 그동안 의장단 후보 예상자들간의 미묘했던 감정들은 말끔히 사라진 듯 재선의장단에 모두가 진심의 축하를 보내며 남은 임기동안의 성실한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성숙된 의원상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