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용산회관에서 개최된 93년도 재경 청양군민회가 9백여명이라는 군민회사상 가장 많은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병준 청양군수, 이근수 군의회의장, 안종일 문화우너장, 정선흥 도의원, 유현일 재전 청양중.농고 동창회장과 재인군인회 정덕수회장 등 많은 축하 인사들이 찾아와 예년에 없던 청양군민들의 축제마당이 되었다.
강경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의 고향인 청양이 뿌리라면 고향을 떠나 있는 우리들은 줄기라며 군민 모두가 칠갑산의 정기로 화합 단결하여 뿌리를 튼튼하게 성장시키고 그 훌륭한 뿌리를 바탕으로 탐스러운 열매와 아름다운 꽃을 피워 고향을 발전시키자"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92년도 결산보고 및 경과보고, 효행자수상, 임원개선과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13대 회장으로는 강경식회장이 재선출 되었고 감사는 김시환(대치), 이며완(청양)씨가 각각 선임되었다.
남보원씨의 사회로 장장 4시간에 걸친 2부 행사는 면대항 노래자랑과 푸짐한 행운권추첨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강경식(정산) △감사:김시환(대치), 이명환(청양) △부회장:이병소(청양), 한상욱(운곡), 이성희(대치), 박중섭(정산), 임봉수(목면), 김학영(청남), 신영남(장평), 조한식(남양), 이형집(화성), 이상호(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