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4.19용사 이근형 장학금 전달
상태바
4.19용사 이근형 장학금 전달
  • 청양신문
  • 승인 1993.04.21 00:00
  • 호수 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초.중.고등학생 2백21명에
4.19 33돌을 맞아 이계단(84.청양읍 읍내리)여사가 지급하는 4.19용사 이근형 장학금이 청양국교를 비롯 군내 5개 초.중.고등학생 22명에게 4월19일에 전달되었다.
4.19용사 이근형 장학금은 60년 4.19때 3.15부정선거 및 이승만 독재에 항거하다 산화한 청양출신 이근형(당시 24세)열사의 어머니인 이계단여사가 70년부터 아들의 뜻을 기리고 4.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정부에서 나오는 연금과 종이봉투를 접어 모은 돈으로 불우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7년전부터는 매년 4월19일을 전후해 지급해 오고 있다.
매년 지급되는 장학금은 이근형 열사의 모교인 청양국교와 청신여중, 정양중, 청양여상, 청양농고등 5개학교에 총 1백여만원 이상의 금액이며 이여사는 아들의 고귀한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평소의 꿈이었던 장학사업을 위해 5천만원의 기금을 마련중에 있으나 현재는 1천만원으로 동생인 이인용(읍내리 1구)씨가 장학 사업을 주관해오고 있다.
이인용씨는 "비록 적은 숫자의 학생들에게 적은 금액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지만 이 장학금은 뜻이 귀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여사가 사시는 집 등을 장학사업에 기증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