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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가치 높은 향토유적 문화재지정 신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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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가치 높은 향토유적 문화재지정 신청키로
  • 청양신문
  • 승인 1993.06.01 00:00
  • 호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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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향토유적 보존위원회(위원장:명환철부군수)는 지난달 26일 위원회를 열고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한 장곡사 괘불과 정혜사 목불상 및 청양향교에 봉안중인 공자상 등을 역사성을 지니고 보존가치가 높다고 보고 이들 향토유적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충남도에 건의키로 했다.
장곡사 괘불은 1673년도에 제작된 가로 8m69cm, 세로 5m99cm의 거대한 탱화로 그 크기와 역사성을 볼 때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한다.
또 청양향교 공자상은 1628년 명나라에 진향사로 간 강선여참판이 명나라 황제로 부터의 제상을 사양하고 하사 받아온 화상으로 가로 67cm, 세로 1백11cm 크기의 공자상인데 정교하게 그려진 묵화로서 전국 향교중 전북의 함열과 청양향교등 두곳에만 봉안된 희귀품이라는 것.
전문가의 학술연구를 거쳐 문화재 지정을 신청키로 한 정혜사 목불상은 그 제작년대가 초선조 중엽으로 조각기법이 유려할뿐 아니라 원형보존 상태가 지금까지도 좋은 상태로 있어 이를 국가 또는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 앞으로도 보호관리가 잘 되도록 하겠다는 것.
청양군 향토유적 위원회에서는 군내의 이러한 값진 문화유산이 지금껏 사장되어 온 것을 안타깝게 여긴다며 늦은감이 있으나 우선 이들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고 하루빨리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 지정신청을 하도록 했다.
한편 청양군내에는 국보인 장곡사 철조약사여래좌상 부석조대좌등 국가지정 문화재 9점과 도림사지 삼층석탑등 지방지정 문화재 16점 및 두륜성, 민종식고택, 두촌사등 향토유적 3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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