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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본의리 공원묘지조성 주민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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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본의리 공원묘지조성 주민반발
  • 청양신문
  • 승인 1993.09.21 00:00
  • 호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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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주민정서 훼손우려"
목면 본의리에 추진되고 있는 공원묘지 조성계획에 인근 지역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92년도부터 이용주씨(대전시 동구 자양동 201번지), 박철우씨(경기도 부천시 소사동) 등이 추진하고 있는 공원묘지는 본의리 산 40-3번지의 17만1천914㎡(5만2천평)에 4천여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묘지로 현재 설립계획을 마련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목면·정산면 지역민들은 공원묘지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9월 14일부터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민들에 따르면 청양군의 관문이고 면소재지 근처에 공동묘지를 설치한다는 것은 청정지역이라는 지역이미지나 지역민의 정서와 정신적 피해가 우려되며 인근에 본의1리, 안심1, 2리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사용는 소류지가 위치해 있고 또한 도지정 무화재 자료인 계봉사 5층석탑 등 고려시대 유적이 보존되어 있어 공원묘지 조성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공원묘지 조성에 필요한 본의리 동막 부락민의 동의를 얻기 위해 업주들은 감억이설로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흥분하기도.
한편 목면지역 주민들은 만약 공원묘지 조성이 강행된다면 고향을 지킨다는 각오로 결사반대 투쟁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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