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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 명월산 중석폐광 채석장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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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 명월산 중석폐광 채석장 허가
  • 청양신문
  • 승인 1993.10.01 00:00
  • 호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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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우려 주민 극력 반대
옛 중석광산 폐광자리인 장평면 화산리 산 61-2 명월산 일대 3만여㎡에 채서강 허가가 나자 주민들이 발파폭음 및 분진등 채석작업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 극력 반대하고 나섰다.
장평면 화산리 1. 2구 주민 1백40여명은 「채석장 유치 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양군이 지난 9일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36-3 명화실업(대표 이종석)에 허가해준 채석허가를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군에 항의 진정서를 냈다.
이 진정서 내용에 따르면 주민들은 지난 8월 명화실업측이 채석허가를 위한 주민동의서를 받을시 주민 94명이 동의서명을 했었으나 주민들은 단순히 폐광의 잔여폐석 골재반출만을 하는줄로 알고 도장을 찍어주었지만 발파작업을 동반하는 본격적 채석인줄은 까맣게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채석장이 들어서면 5백여미터내에 화산국교가 있어 돌운반 차량들이 학교앞을 통과하면 등하교길의 학생들이 위험하고 인근에 축사가 밀집, 발파폭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주민들은 "주민피해 여부등 현지 확인도 제대로 않고 서류 허가를 해준 군당국의 잘못이 크다"고 허가관청을 원망하고 있다.
한편 명화실업측은 지난 23일부터 3일간 채석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으로 허가지역 일대에 대한 벌목작업을 끝마치는 등 채석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군에서는 지난 24일 명화실업측에 주민들과 합의후 계속 작업을 할 것을 회사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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