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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제 예선대회 진행 무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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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제 예선대회 진행 무성의
  • 청양신문
  • 승인 1993.10.01 00:00
  • 호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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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심사. 입상자 공책 1권 상품등
지난 17일 청양국교 강당 및 교실에서 열린 제 1회 학생종합예능제 예선대회가 관계당국의 무성의한 진행으로 인해 학생들을 지도해온 일부교사들의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선대회는 오는 10월 5일 칠갑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할 학생종합예능제에 출연할 국교생들을 뽑는 것으로 독창, 무용, 구연동화, 시낭송 등 7개종목 17개교에서 총 56팀이 참가한 대회였다.
일부교사들에 따르면 교육청에서 이 대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군내 각 국교에 2종목 이상 의무적으로 참가할 것을 지시, 그동안 해당 교사들이 5개월이상 방과후에 지도해 왔는데 출연종목 성격상 여교사들의 담당으로 운동회와 함께 수업 외의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왔는데 대회 열흘전에 꼭 출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
이에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참석했고 일부학교는 나오지 않은채 대회가 열렸으나 대회에 입상해도 다 예능제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심사위원의 말과 시낭송, 동화구연등 종목은 1명이 심사를 하고 타대회와는 달리 입상자들에게 공책 1권씩만 상품으로 주는 등 무성의한 대회진행을 해 교사들의 항의를 받는 등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관계 담당자는 종합예능제가 국교뿐만 아니라 중.고교도 참여하고 도대회 수상작도 있고 프로그램 조정상 부득이 예선대회에서 금상 탄 종목만 출연시킬 수 밖에 없어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같고 심사과정의 문제는 다음부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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