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축산물을 지키기 위한 군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15일 우리농축산물 지키기 청양군 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12월 17일에는 군민 6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축산물 수입반대 및 민족농업사수를 위한 우리농축산물 지키기 청양 군민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축협을 비롯 청양군 발전협의회, 농민후계자. 농민회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한 군민대회는 송방천 주차장에서 본 대회를 마치고 꽃상여와 만장을 앞세우고 십자로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시내 일원에서 시가 행진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쌀과 기초농산물의 개방으로 우리농업과 청양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수입개방 반대를 외치고 우리농축산물을 지키기 위해 5만 군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우리 농축산물 지키기는 제2의 민족독립운동이라며 애향심과 애국심을 발휘 우리 농축산물 먹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