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차를 몰던 주지승이 단속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 경찰에 구속됐다. 청양경찰서는 지난 6일 정산면 소재 법련사 주지 법전스님(속명 조영환·38세)을 도로교통법 위반협의로 구속해 8일 검찰에 송치했다. 법전 주지승은 지난 5일 오후 2시10분께 대치면 주정리 앞 36번 국도를 술에 만취한채 자신의 경기3누 1213호 훼밀리 짚차를 몰고 공주방향으로 달리다 단속경찰에 적발되었으나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완강히 거부한 혐의. 경찰의 조회결과 법전주지는 지난해 5월 경기도 여주지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을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에 2년의 형을 선고받아 형이 유예기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