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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널려있는 짚단을 태우던 노파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 오후 1시경 비봉면 강정리 218-17 명모씨의 논에서 이 동네 명의성시(여·79)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명씨가 지난 3일 오후 4시경 자신의 논에서 볏짚을 태우는 것을 보았다는 주민의 진술에 따라 숨진 명씨가 고령의 나이로 논에 깔려있는 짚단을 태우다 불이 인근 논으로 번지자 이를 끄려다 옷에 불이 옮겨 붙어 화를 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