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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해 영농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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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해 영농설계
  • 청양신문
  • 승인 1996.01.11 00:00
  • 호수 1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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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촌지도소 사회지도과장 김태권>
현대는 한 마을이나 한 국가를 생각의 범주로 하는 시대는 분명 아닌 것 같다.
따라서 우리의 농업도 세계화를 향해 달려가고 앞장서 나가야 할 숙명을 안고 있다.
그런데 도저히 따라가지 못한다고 여기거나 막연하게 앞서야 한다고 생각만하고 있는 사이에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을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넓은 시야로 세계의 정보를 입수하고 두뇌를 모아 좋은 설계를 하고 기술을 개발하려는 의지를 가지며 최선을 다해 실행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오업도 다른 분야와 같이 비젼이 있다고 확신하면서 우리 농업인이 빨리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이제 '95년 한해의 달력을 떼내고 새로운 모습의 새 달력이 걸렸다.
우리 농업인의 마음도 이 변화를 따라가야 한다. 낯설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야만 새로운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새해가 되면 새로운 기대에 부풀게 되며 새해엔 무엇이 달라지도록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솔직히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보다 넓고 큰 미개척의 시간이며 따라서 새해를 계획하면서 세우는 영농설계 목표는 클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다만 허황되거나 거창하면 안되며)
목표가 작으면 사람이 자칫 안이해지고 성취감도 그만큼 미약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에 세운 계획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여 체념할 필요는 더욱 없을 것이며 열심히 반성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 새로운 다짐하에 새해 영농설계를 세워야 하겠다.
'95년도를 마감하면서 우리나라 국민소득 1만불시대를 열었다. 21세기를 앞두고 우리도 고소득시대에 진입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사회전반에 대한 변화에 따라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우리농업인도 1만달러 소득시대의 농업전략을 세워야 한다.
변화하는 농업전반에 대처하고 전문농업 경영인이 되어 세계화.개방화에 대응하는 그야말로 새로운 농업인이 되어 보겠다는 의지로 각오를 새롭게 하면서 새해 첫달인 1월에 『농촌지도소』에서 실시하는 새해 영농설계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정부가 자신있게 내놓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 요령등 확증정보를 듣고 새로운 기술정보도 알아내어 자신을 갖고 마음을 다지면서 새해의 영농설계를 기업정신으로 세우고 1년간 부단히 노력하여 새롭게 변화된 농업인으로서의 위상을 세워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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