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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7.10일자)“뜨거운 애향심이면 무엇이든 이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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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7.10일자)“뜨거운 애향심이면 무엇이든 이룰
  • 청양신문
  • 승인 2000.07.10 00:00
  • 호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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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여흥으로 화합 다져
재경군민회 2000년 정기총회 성료

고향발전, 모두가 한마음
재경군민회(회장 이형집) 2000년 정기총회(제29회)가 지난 2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웨딩코리아 대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형집 군민회장을 비롯 이완구, 김학원, 고흥길 지역출신 국회의원, 정원영 군수, 윤종서 재전군민회장, 김홍식 재인군민회장, 이봉학 청양중고연합동창회장, 재경군민회 역대 고문·임원 및 향우회원, 지역민 등 모두 5백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총회는 식전행사로 고향에서 올라간 대치면생활개선농악대 한마당 풍물놀이가 흥을 돋운 가운데 백광현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사회는 이은집 사무차장이 맡았다.
이날 총회에서 이형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은 사랑”이라면서 “뜨거운 애향심으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가 합심한다면 고향 청양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완구의원은 축사에서 “16대 국회에 청양출신 의원이 4명이나 된다”며 의원들도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학원 의원은 “과거 두메산골의 서글픔으로 기억되던 청양은 이제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각계각층에서 수많은 인물들을 배출한 산자수명한 자랑스런 고장”이라며 청양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해 화합·단결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고흥길의원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고향출신 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축사에 나선 정원영 군수는 “향우 여러분들이 상호 화합하고 우의와 친목을 다지면서 고향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대해 항상 큰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군민회가 앞으로 더욱 나날이 발전하길 기원했다.
한편 이날 식에서는 군민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정원영 군수를 비롯 김현백 군의회의장, 안종일 문화원장, 김태권 농업기술센터 소장, 최달순 군민회 고문 등 5명에게 감사패가, 김학영 고문, 이성희·김창수 부회장, 이강전·오세백 이사 등에게 각각 이형집 회장으로부터 공로패가 주어졌으며 이양재 사업차장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또한 40년간 홀로된 시모를 작고할 때까지 정성으로 모시고 병간호한 남경자씨(사진.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삼성아파트)와 서영옥(서울 관악구 봉천10동), 허복희(남양면 구룡리), 장인정(청양읍 청수리)씨 등 4명에게 효행패가 수여됐다.
또한 그 동안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와 협조를 아끼지 않아 온 이형집 군민회장은 청양군 농촌지도자연합회와 4-H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화성면발전협의회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형집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군민회에 특별회비 1천만원을 내놓았으며 이날 정원영 군수를 통해 청양군에 애향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식후 여흥으로 화합 다져
웨딩코리아 지하 대연회장 자리를 꽉메운 참석자들은 총회가 끝난 후 이어진 2부 ‘군민회 큰잔치’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삼삼오오 반가운 사람끼리 회포를 풀며 우의를 다지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2부 여흥시간에는 한명숙씨 등 초대가수와 남양면 대봉리 출신의 국악인 한명순 명창(40), 청양의 농민가수 명형철씨 등이 출연한 특별공연과 함께 10개 읍·면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당첨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읍면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은 ‘물레야’를 멋들어지게 부른 한혜경씨(화성면)가, 우수상 구윤희(남양면), 장려상 김현식(청양읍), 인기상은 깜찍한 노래와 춤솜씨로 귀여움을 독차지한 장혜리 꼬마어린이(청남면)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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