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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감 누가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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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감 누가 노리나?
  • 청양신문
  • 승인 2000.06.29 00:00
  • 호수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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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교육감외 6명 출사표
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7월 5일로 교육감 선거일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출마예상자들의 물밑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사람은 7명.
먼저 강복환씨(52)는 초·중·고 평교사를 거쳐 현재 공주교대 교수와 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2대 교육위원과 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강씨는 “신바람 나는 교육현장을 위해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바로잡겠다”고 말하고 있다.
강씨는 공주고와 공주교대를 졸업해 고향인 예산을 비롯한 공주지역과 공주교대 인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 서산 대철중학교 교장인 서우선씨(60)는 충남교원단체연합회부회장, 놀뫼장학회 이사, 논산신문 칼럼리스트 등으로 활동해오면서 기반과 폭을 넓혀 왔다.
“초등학교 교사시절부터 되뇌여온 교육에 대한 소망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교육현실을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할만큼 ‘개혁’을 내세우고 있다.
지역기반은 논산과 서산이다.
현직 천안공고 교장인 오완영씨(62)는 대전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와 장학사, 장학관, 도 교육국장 등 교육전문직을 두루 거쳤다.
“교육의 새판짜기를 통해 충남교육을 교육중심사회로 전환시키겠다”는 것이 출마의 요지다.
충남교육계에 폭넓게 확산돼 있는 대전사범대 인맥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재욱 현교육감(64)은 초등학교 교사와 제1~2대 충남도교육위원을 역임했고 현 충남도교육청의 수장이다.
“현임 교육감으로서 이룬 업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것이 출마의 주된 변이다.
대전사범학교와 현직 교육감이라는 기득권을 최대한 활용하며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병학씨(44)는 천안농고, 단국대를 졸업한 후 천안 복자여중 교사를 거쳐 현재 천안에서 세종학원을 운영하며 도 교육위원회 부의장으로 있다.
출마예상자중 가장 젊다는 점을 내세우며 “학교교육의 공신력 회복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천안, 아산, 연기지역과 학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지영씨(63)는 지난 2월 교직(천안여고 교장)에서 퇴직하고 선거에 나서고 있다.
공주사대를 졸업한 후 도교육청장학관, 홍성교육장, 공주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자로서 경험을 통해 충남교육의 현안문제를 학부모, 교사, 지역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을 출마의 이유로 삼고 있다.
한원희씨(62)는 충무교육원장을 퇴직한 후 출사의사를 밝힌 상태로 공주고, 공주사대를 졸업했다. 동신중과 공주사대부고 교사, 충북대 강사를 역임했고 안면고 교감, 서천교육청 장학사, 홍동중 교장 등을 거쳤다.
“충남교육을 세계수준으로 도약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감 선거는 7월5일, 선거인단인 도내 7천여 초·중·고 특수학교 운영위원에 의해 치뤼지며 6월25일 후보자 등록(기탁금 3천만원)을 시작으로 선거일까지 11일간 선거운동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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