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집회 중 구속된 김영래씨를 석방시키기 위한 구명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청양읍 청수리에서 시설원예농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11월 21일 농가부채 해결과 농산물가격보장 농민대회에 참가해 청양을 출발, 천안으로 차량시위를 벌이다 아산시 배방면에서 경찰과 선두에서 대치중 본의아닌 사고로 구속수감 중이다.
평소 착실한 성품과 성실한 젊은이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아온 김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에 많은 지역민들은 안타까워하며 김씨의 석방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양농가부채대책위원회에서는 김씨를 석방시키기 위해 ‘청양농민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농업경영인들은 김씨 농장의 배추를 수확, 판매에 적극 나섰고 부녀회원들은 김씨의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위로해 주고 있다.
또한 각계에서는 김씨의 구명을 위한 성금을 모아오고 있으며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와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에는 충남도경찰청장을 면담, 김씨의 선처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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